대산문화재단

[교보인문학석강X남재작] 우리 모두가 직면한 고난, 식량위기

운영자 | 22.08.11 | 조회 4249

굶주림의 재앙이 찾아온다 /“우리 모두가 직면한 고난, 식량위기” /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 / 8월 23일(화) 오후 3시 온라인 생중계 / 페이지 하단의 ‘참여신청’으로 사전신청하세요! 강연 당일 URL 주소를 문자로 발송해 드립니다. (8/22 오후5시 마감) / 강연 영상은 추후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업로드 일정은 재안내 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 내용 / 굶주림의 재앙이 찾아온다 / “우리 모두가 직면한 고난, 식량위기“ / 세계의 기후가 심상치 않습니다. 산불과 폭염 소식이 들릴 때마다 세계는 식량 수급을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녹색혁명과 화학비료, 그리고 현대의 대규모 경작이 풍요로운 식탁을 만들어 왔지만 세계 인구의 10%는 여전히 굶주림의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안정적인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 인류가 필연적으로 직면할 수밖에 없는 식량위기 시대를 슬기롭게 지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이번 강연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1강ㅣ굶주림에 대한 경고 / 인류는 굶주림을 벗어나기 위한 경쟁에서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농업은 자연의 질소순환을 깨뜨리면서 식량을 증산하기 시작했고, 녹색혁명을 통해 맬서스의 저주를 부질없는 걱정으로 만들었다. 그렇지만 자연은 그 어떤 해결책도 영원하지 않다는 걸 확인시키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미래의 지속가능성은 식량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식량위기는 얼마나 우리 가까이 와있는지 살펴본다. / 2강ㅣ기후의 역습, 생물다양성과 농업 / 농업이 이루어온 성취를 돌아본다. 식량의 증산을 가능하게 한 비료의 등장, 녹색혁명을 만들어 온 선구자들, 그리고 세계의 식량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펴본다. 그렇지만 그 영광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의 한계를 직면한다. 기후변화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일 수밖에 없는 우리의 역설적인 상황을 이해한다. / 3강ㅣ식량위기 시대를 지나기 위한 여정 / 식량위기 시대를 지나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인류 앞에 놓인 도전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 스마트농업, 수직농장, 종자혁명, 그리고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돌아본다. 자연 앞에 어떤 해결책도 영원하지 않다는 걸 이해하고, 식량위기 앞에서 우리에게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해본다.

강사 소개 /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 / 경북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분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이자 농학자. 농특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위원, 그 외 정부의 기후 및 농업 관련 기구에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조언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자를 거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코이카 농업 ODA 전문가로 개발도상국의 식량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촌개발사업을 기획했다. IPCC 제4차 보고서 승인 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기업들의 탄소 배출량 인증 심사에 다수 참여하면서 기후변화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농업 분야 CDM 전문가로 여러 기관에서 자문 활동과 강의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 대응 사업들이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참고 도서 / 식량위기 대한민국 유엔 기후변화 전문가가 들려주는 기후파국의 서막 / 남재작ㅣ웨일북(whalebooks) / 이 책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 하는 기후 위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함께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을 모색해 나간다. 1.5도의 상승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후변화로 일어날 식량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한국은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을지 등을통찰력 있게 이야기한다. 예전으로는 이제 되돌아갈 수 없는, 앞으로 30년은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보지 못한 전혀 다른 지구를 경험할 것이다. 그럼에도 세계가 함께 노력하고, 한국이 대안을 논의하고, 개인이 위기를 인식한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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