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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창립 30주년 기념 - 2022 젊은작가포럼 개최

운영자 | 22.06.15 | 조회 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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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2022 젊은작가포럼 – 전복과 회복’을 6월 28일(화)~30일(목)까지 3일 동안 정동1928 아트센터 2층 라운지에서 개최합니다.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촉발된 인류 대전환 시기 속 문학의 역할에 대해 젊은 작가들이 참가해 생각을 나눌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본 행사는 선착순 50명 초청 관람을 진행하며,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daesan)을 통해 생중계 예정입니다.

[2022 젊은작가포럼 소개] 

강동호, 김건형, 박혜진, 양경언 등 평론가들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한 2022 젊은작가포럼은 김현, 배수연, 백은선, 유희경(이상 시인), 김혜진, 박서련, 서이제, 정용준, 최은미, 최진영, 한정현(이상 소설가), 임솔아(시인, 소설가) 등 현재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젊은 문인 15명이 참가합니다. 이들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학적 화두로 꼽히는 코로나 · 여성 · · 노동 ·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독자들과 함께 교류할 예정입니다.

세션 1(6/28, 오후 7)코로나(이후) 시대의 삶, 연결과 단절을 주제로 코로나로 인해 급격하게 달라진 인간 관계, 소통 방식 등에 대해 문학이 어떤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합니다. 서이제, 정용준, 최은미작가가 참여하며 강동호평론가가 사회를 맡습니다.

세션 2(6/29, 오후 3)에서는 노동하는 인간, /일을 위한 시간을 주제로 미디어 속 청년들은 기피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여전히 청년의 실존적인 문제로 남아있는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김현, 김혜진, 최진영작가가 참여하여 양경언 평론가의 사회로 나눌 예정입니다.
세션 3(6/29, 오후 7)에서는 움직이는 몸, 말하는 몸을 주제로 몸을 향한 혐오가 커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한국문학이 몸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살펴보고 몸과 인간의 관계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고찰합니다. 김멜라, 김유담, 백은선 작가가 참여하며 김건형 평론가가 사회를 맡습니다.

세션 4(6/30, 오후 3)책의 미래, 미래의 책을 주제로 액체성과 고체성, 즉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공존하는 을 둘러싼 내외부적 변화를 살펴보고 그 가치를 확인해봅니다. 박서련, 배수연, 유희경작가가 참여하며 박혜진평론가가 사회를 맡습니다.

세션 5(6/30, 오후 7)이야기되는 역사, 이야기하는 여성을 주제로 역사소설은 왜 화자에 따라 출판량이 증가 혹은 감소했다고 다르게 평가 받는지 살펴보며 여성들의 이야기 탐구를 통해 역사소설의 현재를 살펴봅니다. 임솔아, 최은영, 한정현작가가 참여하며 박혜진평론가가 사회를 맡습니다.

 

"2022년에 열리는 대산문화재단 창립 30주년 포럼 <전복과 회복 – 2022 젊은 작가 포럼>은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한국사회의 동시대성을 사유함으로써, 오늘날 문학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현재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학적 화두에 해당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코로나, 여성, 책, 노동, 몸)를 두고 젊은 작가들과 독자들이 어울려 만들어가는 소통과 토론의 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 사회가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통과하는 중이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길이 아직 남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젊은 작가들과 독자들이 오랜만에 함께 할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우리가 회복해야 할 연대와 공동체의 감각을 미리 예감해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 2022 젊은 작가 포럼 취지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