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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인문학석강 "근대일본의 힘, 메이지 유신"

운영자 | 15.04.20 | 조회 7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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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9일(목)을 시작으로 "교보인문학석강"이 2015년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교보인문학석강은 지난 2013년 일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강연을 제공하고자 시작되어 올해로 3년 째를 맞이한 행사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인문학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인문학 강연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어 차별성을 갖추고 강연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주최인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 교보문고도 많은 고민 끝에 2015년도 프로그램을 구성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있게 선보인 2015년 첫 번째 강의는
서울대 동양사학과 박훈 교수님의 "근대 일본의 힘, 메이지 유신"입니다.
지난 4월 16일에 있었던 그 두번째 시간의 현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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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료와 참고 도서 입니다. 강연자료는 행사 전 안내데스크에서 배포해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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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4년 인문학석강에 참가하셨던 분들께서는 눈치채셨겠지만 보다 효과적인 강연을 위해 양질의 강연자료를 제작하였습니다. 필기 공간도 충분하고 사진도 큼직하게 삽입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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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맡아주신 서울대 동양사학과의 박훈 교수님입니다. 교수님의 등장과 함께 많은 청중 분들이 박수를 보내주셔서 이번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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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강에서는 일본이 어떻게 동아시아에서 가장 신속하게 서구문물을 수용할 수 있었는지를 다루었고 이번 2강에서는 칼을 쓰는 사무라이가 글을 읽는 사대부로 변모하는 과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청중들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는데 아마 단편적인 사실들의 나열이 아닌 인과 관계를 바탕으로 한 교수님의 강연 덕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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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선생님의 강연에서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는 일본 역사의 설명과 함께 동시대의 한국, 중국의 모습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일본에서 학력네트워크에 기반한 당파와 당쟁이 시작된 19세기가 조선에서는 오히려 역사상 가장 당쟁이 약화된 시기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어딘지 닮은 듯 다른 행보를 이어가는 두 나라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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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얼굴로 강연을 듣고 있는 청중들의 모습입니다. 이날 강연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인문학'에 대한 많은 분들의 갈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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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교수님의 강의는 이번 주 목요일 강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번 주는 "필사의 도약: 천황제, 서구화 그리고 전쟁"을 주제로 천황과 근대적인 서구화의 기묘한 결합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근대 일본의 놀라운 발전과 그 속에 자리잡고 있는 한계의 비밀에 대해 알려주신다고 하니 더욱 재미있는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회, 2회 강연을 듣지 않으셨어도 내용적으로 크게 무리가 없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참가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신청 페이지로 이어집니다.(현장 신청도 가능합니다.)
http://www.kyobobook.co.kr/culture/cultureClassicDetail.laf?serviceGb=LEC&serviceCd=LEC00030

박훈 교수님의 강연 이후에도 6월, 9월 11월에 지속적으로 찾아올 "교보인문학석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