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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

운영자 | 23.11.07 | 조회 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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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대산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작 선정

 

시 부문 : 낫이라는 칼김기택

소설 부문 : 제주도우다현기영

희곡 부문 : 당선자 없음이양구

번역 부문 : 독역 Der Wal(고래)마티아스 아우구스틴·박경희 共譯

 

부문별 상금 5천만 원, 2억 원 시상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국내 최대의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학상의 제31회 수상작을 선정, 발표하였다.

- 31회 대산문학상의 부문별 수상작과 작가로는 시 부문 : 낫이라는 칼(김기택 ) 소설 부문 : 제주도우다(현기영 ) 희곡부문 : 당선자 없음(이양구 ) 번역 부문 : 독역 Der Wal(고래)(마티아스 아우구스틴(Matthias Augustin)·박경희 共譯)이 선정되었다.

-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천만 원과 함께 대산문학상 고유의 상패인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 작품 소나무가 수여된다. , 소설, 희곡 부문 수상작은 재단의 2024년도 번역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되어 해외에 출판, 소개될 예정이다.

- 희곡과 평론 부문은 격년제 심사를 시행함에 따라 올해는 희곡 부문을 심사하였다.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번역물을 해마다 번갈아 심사하는 번역 부문은 지난 4년간 독일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작품들을 심사대상으로 삼았다.

-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 사유는 다음과 같다.

시 부문 낫이라는 칼(김기택 )은오늘의 현실에 맞서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하는 지적 생명의 노력을 진보시키고 있으며 미적 완성의 최고도를 향해 솟아오른 점 소설 부문 제주도우다(현기영)제주의 신화와 설화의 소용돌이를 현재적으로 되살리고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해방공간에 이르기까지 제주 삶의 실상과 역사를 종횡으로 넘나들면서 4.3의 비극을 넓고 깊게 해부한 점 희곡 부문 당선자 없음(이양구)사회성과 작품성의 조화에서 빼어난 균형감을 찾고 있으며, 현실 참여적 희곡문학의 빼어난 모범을 보여준 점 번역 부문 독역 Der Wal(고래)(마티아스 아우구스틴·박경희 共譯)은 방대한 소설의 양과 긴 길이의 문장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 없는 방식으로 번역해 내었으며, 충실성과 가독성을 두루 갖춘 번역으로 이야기의 힘을 살려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