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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운동

사업결과

2022년
교보인문학석강
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는 교보인문학석강은 현대인들이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한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모든 강연을 생중계 및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인원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일부 현장 청중을 모객하여 진행하였다.
사회적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와 담론으로 콘텐츠를 구성하여 논의의 깊이를 한층 더하고 있는 인문학석강은 오늘날 특히 문제적인 사회 양극화와 불공정, 분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의 “양극화 시대의 균형, 대포용을 말하다”, 기후위기 시대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의 “우리 모두가 직면한 고난, 식량위기”,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다양성과 공존: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호모 심비우스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또한 ‘세계작가와의 대화’ 강연을 통해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자 1993년도 프랑스 공쿠르상과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아민 말루프, 그리고 국내에 『인생』 『허삼관 매혈기』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중국 소설가 위화 초청 강연을 진행하여 세계문학과 한국 독자의 만남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였다.
행사 일자 영상 온라인
공개일자
분야 강연자(대담자) 주제
4월 13일 5월 25일 철학 이진우 양극화 시대의 균형, 대포용을 말하다
8월 23일 9월 29일 사회학 남재작 우리 모두가 직면한 고난, 식량위기
10월 17일 12월 13일 문학 아민 말루프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문학
12월 12일 2023년 2월 2일 문학 위화 <허삼관 매혈기>의 위화가 말하는 중국의 1900년대
12월 15일 2023년 2월 22일 과학 최재천 다양성과 공존: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호모 심비우스로
길 위의 인문학-교보인문기행
삶의 정신적 자양분을 공급하는 인문학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교보인문기행은 나라 곳곳에 숨어 있는 인문학의 흔적을 확인하고 직접 체득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적 식견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빙하고 다양한 SNS 이벤트를 진행하여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로만 제공되었던 인문기행은 올해 3년 만에 현장 참석자를 모객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었다.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가 이상, 박태원과 서울을 걷다’를 주제로 한양대 유성호 교수의 해설과 함께 서울 종로와 중구 일대를 직접 거 닐며 한국의 대표적인 두 모더니즘 작가의 소설 속 장면이 된 곳곳을 탐방했다.
문학그림전
문학그림전은 활자 매체에 익숙한 문학을 그림과 접목해 대중에게 그림을 통한 문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학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이다. 올해에는 시인 김춘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주제로 전시를 열었다.
이번 문학그림전에는 권기범 김선두 문선미 박영근 이진주 최석운 등 국내 화가 6인이 참여하여 시인의 대표작 시 「꽃」을 포함하여 총 35편을 그림으로 선보였다. 전시는 9월 3일(토)부터 10월 2일(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10월 4일(월)부터 10월 30일(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었다. 개막식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9월 5일(월)에 열렸다.
시그림전의 도록으로 시그림집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발간하였다. 이번 전시회 출품작인 35점의 그림 이미지와 함께 시인의 시집 제목이 출간 순서대로 17장으로 구성된 김춘수 시세계의 문학적 연대기 속에 총 60편을 수록하였다. 부록으로 김춘수의 시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편저자인 조강석 교수의 해설을 실었다.
손글쓰기 문화확산위원회 운영
재단은 손글쓰기의 가치를 전파하고 손글쓰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교보문고, 교보생명과 공동으로 사회공익캠페인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인지도 확산과 접근 편의성 제고를 추진방향으로 제8회 교보손글쓰기대회, SNS #손글씨스타 #손글씨고백챌린지, 수상작 전시, 수상자 폰트 제작 등을 진행했다. SNS를 통한 이벤트에 유명인의 참여를 이끌어내 홍보 유도와 함께 캠페인의 인지도를 확산시켰고, 웹/모바일 통합 페이지를 구축하여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하여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유튜브 채널에 시상식 영상을 업로드 하는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였다.
제8회 교보손글씨대회에는 9,340명이 응모했으며 아동부문 4명, 청소년부문 3명, 일반부문 3명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일반부 으뜸상 수상자의 손글씨를 ‘교보손글씨 2022 김혜남’ 서체로 제작하여 무료로 제공했다.
신달자 시인을 위원장으로 하고, 강병인 서예가, 김겨울 북튜버, 김종진 가수, 어수웅 조선일보 문화부장, 유지원 타이포그래퍼, 정유권 폰트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의, 심사, 시상식 등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