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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

운영자 | 21.11.03 | 조회 6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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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김언 시인, 최은영 소설가, 차근호 극작가

제29회 대산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작 선정

 

시 부문 : 『백지에게』 김언 作

소설 부문 : 『밝은 밤』 최은영 作

희곡 부문 : 『타자기 치는 남자』 차근호 作

번역 부문 : 영역 『Autobiography of Death(죽음의 자서전)』 최돈미 譯

 

부문별 상금 5천만 원, 총 2억 원 시상

시상식 11월 29일(월) 오후 4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

 

* 시 : 『백지에게』 김언 - ‘쓰다’라는 자의식 아래 슬픔과 죽음을 넘어서는 아스라한 목소리를 김언 스타일로 단단하게 들려줘

* 소설 : 『밝은 밤』 최은영 - 여성 4대의 일대기를 통해 공적 영역에서 배제되어 온 여성의 역사가 장대하게 재현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교두보 마련

* 희곡 : 『타자기 치는 남자』 차근호 - 일상적 언어를 통해 억압과 권력의 폐해를 보여주고 그 피해자의 영혼을 독자와 관객들에게 환기시켜

* 번역 : 영역 Autobiography of Death(죽음의 자서전)』 최돈미 - 원작에서 나타나는 죽음의 목소리와 한국적 애도 과정을 높은 가독성의 뛰어난 번역으로 영어권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국내 최대의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학상의 제29회 수상작을 선정, 발표하였다.

- 제29회 대산문학상의 부문별 수상작과 작가로는 시 부문 : 『백지에게』 (김언 作) 소설 부문 : 『밝은 밤』 (최은영 作) 희곡 부문 : 『타자기 치는 남자』 (차근호 作) 번역 부문 : 영역 Autobiography of Death(죽음의 자서전)』(최돈미 譯)이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천만 원과 함께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 상패 ‘소나무’가 수여된다. 또한 시, 소설, 희곡 부문 수상작은 2022년도 번역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되어 해당 어권의 출판사를 통해 출판, 소개된다. 희곡과 평론 부문은 격년제 심사를 시행함에 따라 올해는 희곡 부문을 심사하였다.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번역물을 대상으로 하는 번역 부문은 올해 4년 만에 영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작품을 심사대상으로 삼았다.

-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 사유는 다음과 같다.

▲시 부문 『백지에게』(김언 作)‘쓰다’라는 자의식 아래 슬픔과 죽음을 넘어서는 아스라한 목소리를 김언 스타일로 단단하게 들려준 점 ▲소설 부문 『밝은 밤』(최은영 作)은 여성 4대의 일대기를 통해 공적 영역에서 배제되어 온 여성의 역사가 장대하게 재현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교두보를 마련한 점 ▲희곡 부문 『타자기 치는 남자』(차근호 作) 일상적 언어를 통해 억압과 권력의 폐해를 보여주고 그 피해자의 영혼을 독자와 관객들에게 환기시킨 점 ▲번역 부문 영역 Autobiography of Death(죽음의 자서전)』(최돈미 譯)는 원작에서 나타나는 죽음의 목소리와 한국적 애도 과정을 높은 가독성의 뛰어난 번역으로 영어권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