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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인문기행 <윤동주와 서울을 걷다, 별이 된 시인 윤동주> 유튜브 공개

운영자 | 21.09.13 | 조회 5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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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2021 길 위의 인문학-교보인문기행

<윤동주와 서울을 걷다, 별이 된 시인 윤동주>

기행 영상 유튜브 공개

 

 - 윤동주의 연희전문학교 시절 흔적을 따라 연세대학교, 서촌 및 종로구 일대 탐방

- 청년 윤동주의 고뇌와 번민, 시세계의 확장 과정 살펴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교보문고(대표 안병현)는 '2021 길 위의 인문학-교보인문기행‘ 두 번째 기행으로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해설과 함께 시인 윤동주의 흔적을 찾아 떠난 서울 서대문구(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관), 종로구(윤동주 하숙집터, 수성동 계곡, 윤동주문학관) 일대의 기행 영상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daesan)‘에 공개한다. 기행은 총 3편으로 오는 9월 13일에 업로드 되었다.
 

- <윤동주와 서울을 걷다, 별이 된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한 이번 기행은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를 입학했을 1938년부터 졸업한 1941년까지 4년간의 시간에 집중하여 그의 시세계를 따라 나선다.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해설과 더불어 전승민 평론가가 함께 하여 기행의 재미를 더했다. 서울시 서대문구의 연세대학교와 윤동주기념관, 종로구의 윤동주 하숙집터와 수성동 계곡, 윤동주문학관과 시인의 언덕 일대를 거닐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인 윤동주의 시세계를 찾아 가는 이번 기행은 1~3편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소개된다.

제목

내용

<1편>

윤동주, 식민지 수도 경성에서 고향을 찾다.

연세대학교 윤동주문학동산과 윤동주기념관에서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고 맞이한 풍경과 내면의 감정을 찾아 나선다. 북간도에서 서울로 유학을 오면서 느낀 새로움에 대한 기대, 그와 상반되는 식민지 조국의 현실 속에서 자신의 조국과 고향의 의미를 새로이 발견하는 윤동주의 모습을 살펴본다. 나아가 그 과정을 통해 윤동주 생가에 적혀 있는 ‘중국조선족애국시인’ 표기의 문제를 되짚어본다.

<2편>

청년 윤동주, 시인으로 피어나다.

연세대학교 교정과 서촌(윤동주 하숙집터, 수성동계곡) 일대를 거닐며 윤동주의 2~4학년 시절 시세계의 발전과정을 찾아 나선다. 습작을 쓰던 나이에서 벗어나 한결 성숙해가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나아가 타인을 발견하는 윤동주의 성숙한 시세계가 우주적으로 확장해 나아가는 것을 보며 윤동주의 시세계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3편>

미완의 삶 윤동주, 하늘이 별이 되다.

윤동주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에서 연희전문학교 졸업 이후 일본에서의 삶과 죽음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우주적으로 시세계를 확장해 가다 미완의 삶으로 생을 마친 윤동주가 어떻게 불멸의 시인으로 남을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며, 윤동주 시만의 차별점과 그가 남긴 부끄러움의 의미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 「서시」, 「자화상」, 「별 헤는 밤」 등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 대표작을 남기고 간 윤동주(1917~1945)는 1945년 2월 16일, 젊은 나이에 생을 마쳤다. 독립운동 죄로 1943년 7월 무렵에 일본에 체포되기 전까지 시를 쓴 윤동주는 시 119편과 4편의 산문을 남겼다. 문헌상으로는 24살의 나이, 온전히 20대 초반까지만 글을 쓴 그는 ‘나의 괴로움’, ‘나의 부끄럼’, ‘나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고백적인 시를 남겼다. 동시에 고향에서도 또 다른 고향을 찾고, 참회록을 쓰면서 또 한 줄의 참회록을 남기는 등 또 다른 세계, 이상적세계를 갈망하면서 시를 통해 치유 받고 위안 받을 수 있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 ‘길 위의 인문학-교보인문기행’은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매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다수가 참가하는 오프라인 기행을 진행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에 이동이 제한적인 대중들에게 여행의 체험과 재미있는 인문학 지식을 전달하고자 온라인 기행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