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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 개최

운영자 | 24.09.09 | 조회 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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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교보문고(대표이사 김상훈 안병현)와 함께 <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 절정絶頂, 시인 이육사’>를 95()부터 29()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독립의 꿈을 시로 노래한 시인 이육사(1904~1944)의 탄생 120주년 및 순국 80주기를 맞아 그의 시를 그림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전시에는 김선두 노충현 박영근 윤영혜 윤종구 이동환 이재훈 진민욱 8인의 화가가 참여해 이육사 시인의 대표 시 광야, , 절정, 청포도를 비롯한 20편의 시를 각자의 개성과 해석을 담아 그림으로 형상화하였다. 김선두진민욱 화가가 각각 절정2, 노충현이동환 화가가 각각 청포도2, 박영근윤종구 화가가 각각 광야2, 윤영혜이재훈 화가가 각각 2편을 맡아 총 24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6일 열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산문화재단과 교보생명의 창립자이신 대산 신용호 선생은 일찍이 이육사 시인을 만나 큰 사업가가 되어 헐벗은 동포들을 구제하는 민족자본가가 되길 바란다는 시인의 말씀을 듣고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하였고, 이를 계기로 민족을 위한 큰 뜻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며 이육사 시인과 신용호 창립자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 뜻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의 창립으로 이어져 오늘날 우리 문화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시인이 태어난 날로부터 한 세기가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이육사 선생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의 자리가 이육사 시인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의 뜻을 전했다.

개막식에는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이 참석하여 전시를 감상하고 신창재 이사장과 함께 소회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