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전체메뉴
재단사업
대산문학상
대산창작기금
대산대학문학상
한국문학 번역ㆍ연구ㆍ출판지원
외국문학 번역지원
국제문학교류
대산청소년 문학상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미지센터 위탁 운영
서울국제 문학포럼
동아시아 문학포럼
탄생100주년 문학인 기념 문학제
책사랑운동
학술ㆍ문화행사 지원
기타사업
재단소개
창립이념
비전
인사말
오시는길
새소식 및 공지사항
활동소식
질문하기
회원가입
로그인
수정하기
글쓴이
비밀
제목
내용입력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 '장강에 뜬 여덟 개의 별들'
2016년 여름 우리 청년들의 화두를 품고 중국 장강을 탐방했던 100명의 대학생들의 탐방기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1편을 못보신 분은 여기를 클릭->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1)
2편을 못보신 분은 여기를 클릭->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2)
3편을 못보신 분은 여기를 클릭->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3)
▲ 햇살 가득했던 적벽의 아침 ©운영자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의 탐방 6일차 아침은 적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호북성 푸치현 서북부 장강 남안에 위치한 적벽은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적벽대전의 배경지입니다. 손권과 유비의 연합군 5만 명이 조조에 대항하여 수륙 양쪽에서 조조의 20만 대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적벽대전 당시의 진영을 재현해 놓은 모습 © 운영자
적벽에는 이렇게 당시의 진영을 구축해 놓은 곳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대원들 역시 곳곳을 탐방하며 소설 속 장면들을 떠올렸습니다.
▲ 박재우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대원들 © 운영자
대원들이 적벽을 찾은 이유는 적벽대전의 영웅 '제갈량'을 만나 '지혜'라는 화두를 던져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제갈량은 연합을 위해 오나라에 사신으로 가 그들과 설전을 벌이고 손권을 설득하며 주유를 농락하거나 바람을 일으켜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칩니다. 또한 중원북방을 떠나기 전 황제 유선에게 올린 <출사표>의 문장들은 제갈량이 지략과 지혜를 겸비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지식'을 넘어 '지혜'를 갖추고 싶어하는 우리 대원들이 이곳 적벽에서 제갈량의 삶을 통해 어떤 답을 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 중국 진강 시가지를 트래킹하고 있는 대원들 ©운영자
이튿날 대원들은 장강의 가장 큰 부두 중 하나인 진강의 서진도로 이동하였습니다. 당나라 때부터 나루터 기능을 갖춘 서진도는 중국의 남북수상교통의 중추이고 정치, 군사, 경제, 문화, 종교 등 중대한 역사사건이 여러차례 발생한 곳입니다. 이 곳에는 서진도 역사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옛나루터 문화원, 작은 부두 민속문화거리, 환운대산 상업거리 등이 교역의 중심을 맡았을 당시의 옛모습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서진도에서 대원들이 만나게 될 인물은 바로 역사서 <사기>의 집필자 사마천입니다. 역사 자료 수집을 위해 장강을 통하여 대륙을 유랑한 사마천이 이 곳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마천은 드넓은 산하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많은 백성과 접촉하고 역사 유적을 답사하며 수 많은 역사 인물의 일화를 알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여러 지역의 민속과 경제생활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이후 <사기>를 집필하는 데 중요한 원천 자료가 됩니다.
궁형을 당하면서도 누구보다 강한 집념으로 동양 최고의 역사서 <사기>를 완성시킨 사마천을 통해 대원들은 '집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준비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대원들 ©운영자
서진도 탐방을 마친 대원들에게는 대장정의 마지막 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별 공연, 개인 장기자랑 등을 통해 그 동안 숨겨왔던 끼들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즐겁게 공연을 즐기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고 운영진들이 우리가 알던 그 대원들이 맞는지 매우 놀랐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 열심히 탐방하고 또 열심히 놀았던 15기 대원들 ©운영자
또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오래 볼 것을 약속하며 대장정이 끝난다는 아쉬움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레임을 안고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 작별 인사를 나누는 대원들 ©운영자
우리 청년들의 화두를 품고 중국 장강으로 떠났던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7박 8일 간 100명의 대원들이 함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 협동심, 리더십-팔로워십 등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의 정신을 체득하였기를 바랍니다.
또한 장강에서 보낸 이 젊은 여름날의 소중한 시간이 대원들의 삶 속에서 빛을 내는 순간이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
더욱 새롭고 알찬 기획으로 찾아올 '2017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파일첨부
파일첨부
비밀번호
취소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