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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

운영자 | 24.11.05 | 조회 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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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대산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작 선정

 

시 부문 : 미래슈퍼 옆 환상가게강은교

소설 부문 : 247의 모든 것김희선

평론 부문 : 우정의 정원서영채

번역 부문 : 스페인어역 CONEJO MALDITO(저주토끼)알바로 트리고 말도나도

 

부문별 상금 5천만 원, 2억 원 시상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국내 최대의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학상의 제32회 수상작을 선정, 발표하였다.

- 32회 대산문학상의 부문별 수상작과 작가로는 시 부문 : 미래슈퍼 옆 환상가게(강은교 ) 소설 부문 : 247의 모든 것(김희선 ) 평론부문 : 우정의 정원(서영채 ) 번역 부문 : 스페인어역 CONEJO MALDITO(저주토끼)(알바로 트리고 말도나도(Álvaro Trigo Maldonado) )이 선정되었다.

-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천만 원과 함께 대산문학상 고유의 상패인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 작품 소나무가 수여된다. , 소설 부문 수상작은 재단의 2025년도 번역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되어 해외에 출판, 소개될 예정이다.

- 희곡과 평론 부문은 격년제 심사를 시행함에 따라 올해는 평론 부문을 심사하였다.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번역물을 해마다 번갈아 심사하는 번역 부문은 지난 4년간 스페인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작품들을 심사대상으로 삼았다.

 

-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 사유는 다음과 같다.

시 부문 미래슈퍼 옆 환상가게(강은교 )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여성들의 고달프고 쓸쓸한 현실에 숨을 불어넣으며,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면서도 아름답고 쓸쓸한 풍경을 자아낸 점 소설 부문 247의 모든 것(김희선 )바이러스의 상상력과 관련한 생태적 탐문의 중요성을 숙고하게 하고, 이야기꾼이 내 이야기를 하는 존재이기 이전에 다양한 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헤아리며 고뇌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환기한 점 평론 부문 우정의 정원(서영채 )전체를 조망하면서도 대결과 비판을 넘어 마음의 폭이 넓은 사람만이 다다를 수 있는 평론의 품격과 비평의 경륜과 삶의 깊이가 어우러진 살아 있는 비평의 길을 보여준 점 번역 부문 서역CONEJO MALDITO(저주토끼)(알바로 트리고 말도나도(Álvaro Trigo Maldonado) )는 원작이 가진 특색을 잘 살린 번역의 충실성과 높은 가독성, 해외 독자들의 반응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